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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투자하면 100배 수익"...수천 명 울린 가상화폐 사기 / YTN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온라인 가상 화폐인 이른바 '비트코인'이 주목을 받으면서, 이를 악용한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체 개발한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최대 100배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 수천 명을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,<br /><br />피해 금액만 2백억 원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상화폐 개발 업체 간판을 건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전화하지 마세요. 절대 하지 마세요." "그러니까 이야기를 미리 해주셔야지.]<br /><br />58살 정 모 씨와 48살 박 모 씨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곳곳에 가상 화폐 관련 사무실을 차리고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.<br /><br />자체 개발한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많게는 10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,<br /><br />이미 시중 은행과 계약을 맺어 언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, 대형마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현혹했습니다.<br /><br />[정 모 씨 / 가상화폐 사기 피의자 : **집은 세계 최고의 보안 기술로 개발된 코인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선점하고….]<br /><br />하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판매한 가상화폐는 전산상의 숫자에 불과했고, 화폐로서 기능은 전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가상화폐를 개발했다는 업체 사무실입니다. 지금은 보이는 것처럼 직원들이 대부분 출근하지 않아 휑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정 씨 일당의 말에 솔깃해 무려 6천 명 가까운 투자자가 200억 원 가까운 돈을 맡겼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50~60대 중장년층이었는데 퇴직금 등 목돈을 투자할 곳을 찾다가 신종 투자로 큰돈을 번다는 말에 깜빡 속았습니다.<br /><br />뚜렷한 형태 없이 온라인에서 존재하는 전자화폐 개념조차 모르는 투자자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투자 피해자 : 시중은행에서 가상 계좌가 발행된다고 관계자분한테 확인됐다고 들었어요.]<br /><br />경찰은 정 씨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, 수익금 102억 원을 지급 정지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가상화폐를 다단계로 판매하거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172231356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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